1. 챗GPT 란?
GPT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입니다. 최근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머신러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죠. 이 중에서도 챗봇 개발과 관련해서 많이 쓰이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Chat GPT는, Google translate protocol 약자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구글 번역’과 관련된 프로토콜입니다. 하지만 그냥 번역프로토콜이라기엔 조금 특별한데요, 다른 번역기와 달리 자체 언어 처리 엔진을 가지고 있어서 훨씬 정확하게 번역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특히나 논문 등 학술 자료를 읽을 때 유용하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영어 간 변환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 기존의 번역기는 한글 문장을 입력하면 이를 영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하거나 아예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GPT는 이러한 오류를 방지해서 보다 정확한 번역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또한 문서 편집 프로그램인 MS워드와도 연동되어 있어서 워드 파일 내 텍스트를 수정해도 원본 내용이 유지됩니다.
2. 챗봇이란?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람과 대화하듯이 문자나 음성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서비스들이 대표적인 챗봇이죠. 이러한 챗봇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연어처리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인간 언어의 구조를 분석해서 규칙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응답을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오늘 날씨 어때?”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 문장 안에 담긴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날씨’, ‘어때’ 등의 키워드를 추출하고 각각의 키워드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해석하며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 식이죠. 이러한 과정을 딥러닝이라 부르는데 최근에는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인 딥러닝을 이용해 개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다른 한 가지 방식은 기존에 존재하는 웹사이트나 앱 또는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데이터를 불러와서 답을 하는 형태입니다. 즉, 미리 구축되어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특정 상황에 대한 대답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대표적인 예가 네이버의 검색 엔진 크로버이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또한 비슷한 맥락입니다. 챗봇은 현재 금융권에서부터 유통,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금융권에서는 고객센터 상담원 대신 챗봇이 전화상담 업무를 대체하고 있고 보험사 역시 상품 안내 및 가입 절차를 돕는 챗봇을 도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 직원 없이 계좌 개설·이체 등 간단한 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케이뱅크 미니’ 애플리케이션처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챗봇도 등장했죠. 이외에도 병원 예약 접수, 온라인 쇼핑 주문 배송 조회, 대학 강의 수강 신청 등 여러 분야에서 챗봇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3. 시장 전망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1년까지 글로벌 기업의 75%가 AI 플랫폼을 도입할 것이며, 2023년까지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약 15%가 챗봇 혹은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사이에서도 챗봇 열풍이 불고 있으며 앞으로 챗봇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챗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은데요, 향후 몇 년 이내에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챗봇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챗봇 트렌드 변화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